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이 최근 리그 5경기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 홋스퍼 다음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전격 경질됐기에 더 중요한 경기다.
영국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프리뷰에서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가장 지켜볼 선수’로 꼽았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쿼카’는 “손흥민은 레드카드 퇴장 후에도 침체에 빠지지 않고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몇 주 동안 수비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런 약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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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토트넘 다음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격 경질됐기에 더 중요한 경기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어 토트넘 4-0 대승을 주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치른 EPL 12라운드 홈경기(1-1무)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쿼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31차례 슛으로 토트넘 1위”라고도 주목했다. 어느덧 토트넘 공격 핵심이 됐다는 얘기다.
‘스쿼카’는 “손흥민은 흠잡을 데 없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