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조제 모리뉴(5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승리에 대해 만족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손흥민(27)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0으로 앞서고 있을 때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훈련에서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됐었고 추가골을 더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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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승리에 대해 만족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확실히 운이 좋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후반 40분까지 3골 차로 앞서고 있어도 변수가 여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후반 25분부터 피로 때문에 활약이 저조했다. 대부분 선수가 국가대표 A매치를 다녀온 후 피로가 누적됐다. 과정이 어쨌든 경기에서 이겼다”고 설명했다.
미드필더 델레 알리(23)에 대해서도 무리뉴 감독은 만족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알리와 계속 얘기했다. 알리는 충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잉글랜드를 대표해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
모리뉴 감독은 “11개월 동안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다. 계속 감독직 복귀를 위해 준비했다. 내가 바로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다. 축구에서 이기는 것이 제일 좋다”고 웃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