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2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스포츠의 외교, 사회,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논의하는 ‘2019 드림 투게더 서울’을 개최한다.
‘스포츠의 가치와 확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문체부와 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과정 교육생을 비롯해 국내외 스포츠개발 협력 전문가,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사전 예약은 없으며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양성 교육과정인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30주년 특별정상회의(11월25~26일)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11월27일)를 기념하여 열린다.
해외 연사로 초청된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이안 폴 헨리교수는 올림픽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각종 스포츠 정책 프로그램 개발, 관리 등의 연구에 앞장서왔다. 영국 켄트대학교 스포츠경영 프로그램 디렉터인 니키 코우트로우와 틴 르윈 교수도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표정화 외교부 공공외교총괄과 과장과 최동주 숙명여대 글로벌 서비스학부 교수, 김정남 2018평창기념재단 총괄운영부장이 스포츠의 다양한 가치와 확산 방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문체부와 체육진흥공단은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등 48개국 111명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해오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 스포츠 인재들이 국제스포츠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IOC(국제올림픽위원회), ANOC
조재기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가 우리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포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