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앤소니 데이비스가 친정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LA레이커스 포워드 데이비스는 28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원정경기에서 41득점을 기록, 팀의 114-1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뉴올리언스를 방문했다. 관중들은 야유로 그를 맞이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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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소니 데이비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뉴올리언스를 상대했다. 사진(美 뉴올리언스)=ⓒAFPBBNews = News1 |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3쿼터 종료 직전 상대 선수 조시 하트와 충돌하면서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그의 복귀 여부가 의심스러운 상태라고 밝혔지만, 다시 돌아와 경기를 소화했다.
112-110으로 쫓긴 종료 4.2초전에는 스틸을 성공했다. 팀 승리를 확정짓는 스틸이었다. 상대 파울까지 유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9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통산 3만
뉴올리언스는 즈루 할리데이가 29득점 12어시스트, 브랜든 인그램이 23득점 10리바운드, J.J. 레딕이 18득점으로 선전했지만, 레이커스를 잡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