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정부가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공동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한) 필요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2018년 9월 평양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라는 문구가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7월3일 청와대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2018년 11월2일 열린 체육회담 이후 발표한 보도문 제2조에는 ‘남과 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18년 10월5일 MK스포츠 질의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은 양국 정치적 협상의 시발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