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스펜서 딘위디(26·브루클린 네츠)가 최근 뜨거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클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를 106-109로 졌다. 딘위디는 2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에 패했지만, 최근 브루클린은 딘위디 덕을 보며 선전하고 있다. 카이리 어빙(27)의 어깨 부상 악재도 이겨냈다. 딘위디가 9경기 평균 25득점 6.2어시스트를 올려 부상을 메웠다. 팀은 6승 3패의 상승세. 이에 현지에서는 어빙의 복귀 후에도 딘위디를 주전으로 기용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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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딘위디가 최근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에 딘위디는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경기 후 딘위디는 “선수에겐 선택권이 없다. (어떤 역할이든) 적응하지 못하면 리그를 나가야 한다. 반대로 적응하면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그리고 그 일이 자주 일어나면 빅게임을 해내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무심한 딘위디였지만 팀은 새 조합에 긍정적이었다. 케니 앳킨슨(52) 브루클린 감독은 주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최근 제기된 어빙-딘위디 조합에 “그 순간이 오면 다리를 건너볼 것이다”라는 말로 함께 써볼 것임을 암시했다.
어빙이 없는 동안 딘위디는 팬과 동료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조 해리스(28)는 “우리는 그의 플레이에 살고 죽는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해
한편 어빙은 코트 훈련에 들어가 복귀 초읽기에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이후 어빙-딘위디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