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재환(31·두산)이 포스팅 공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재환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김재환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뒤 두산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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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는 5일 MLB 사무국에 김재환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올해 타율 0.283 140안타 15홈런 91타점 장타율 0.434로 주춤했으나 김재환은 지난해 타율 0.334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장타율 0.657로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
김재환과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두산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김재환 선수도 2020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