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31)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댄 스트레일리(31)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스트레일리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다.
신장 189cm, 몸무게 99kg의 체격을 갖춘 스트레일리는 1988년생으로 2009년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고 2012년 데뷔 경기를 치렀다.
↑ 댄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14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한 2016시즌을 비롯해 총 세 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커리어의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출장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2016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 검증된 선발투수로 평가 받으며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은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직구 평균 구속 140 중반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고 상대 타자의
롯데는 이번 댄 스트레일리 영입으로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1·2선발을 구축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마친 구단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