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임은수(신현고)가 주니어 최강자 이해인(한강중)을 간발의 차로 제쳤습니다.
임은수는 14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52점, 예술점수(PCS) 32.16점을 받아 총점 72.68점으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임은수는 이날 올 클린 연기를 펼치며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때의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이해인(한강중)도 올 클린 연기를 펼쳐 70.23점으로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임은수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네 가지 스핀 요소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소화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산정됩니다.
김예림(수리고)은 68.61점으로 3위,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유영(과천중)은 점프 실수로 57.46점에 그쳐 9위로 밀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