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리 클루버(33) 영입을 공식화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우완 임마누엘 클라세(21)와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27)를 내주는 조건으로 클루버와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레인저스가 받는 현금이 50만 달러로, 이는 클루버가 트레이드될 경우 받는 보너스 100만 달러의 일부를 부담한 것이라고 전했다. 클루버의 2020시즌 연봉 1750만 달러는 레인저스가 부담한다.
↑ 텍사스가 클루버 영입을 공식화했다. 사진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
텍사스는 클루버를 영입하며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선발을 영입했다.
드쉴즈는 지난 2014년 12월 룰5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 5년간 539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326 장타율 0.342를 기록했다. 빠른 발이 돋보이는 선수로 통산 106개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클라세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21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2.31(23 1/3이닝 6자책) 2피홈런 6볼넷 21탈삼진을 기록했다.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