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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행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온라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류현진, 가장 사랑받은 다저스 선수로서 기꺼이 받아야 할 작별 인사를 전하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를 쓴 몰리 나이트 기자는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남긴 성적보다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춰 송별사를 썼다.
그는 "류현진은 주변의 모두를 웃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하룻밤 외출을 위해 가죽 재킷이 필요할 때, 또는 경기 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담배 한 대를 빌려야 할 때 다가갈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다면 류현진이 바로 그런 선수"라고 설명했다.
썰렁한 유머 감각도 류현진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면서 그가 다저스에 입성한 2013년 첫 스프링캠프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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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 [사진 = 연합뉴스] |
또한 나이트 기자는 "2013년부터 시작된 다저스의 황금기는 류현진 없이는 해낼 수 없었다"며 "1978년 이후 10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에서 평균자책점 3.00 미만을 기록한 투수는 단 4명 뿐이다. 클레이턴 커쇼
나이트 기자는 끝으로 "다저스에서 류현진이 던지는 걸 보는 건 즐거움이었다"며 "나는 류현진을 몹시 그리워할 것이며 어디에서 뛰든 응원하겠다"는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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