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이적이 임박해 보였으나 소속팀 반대로 급제동이 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지 팬들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맨유 2019-20시즌 후반기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라면서 1월 이적시장 영입을 촉구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11년 영국 맨체스터를 근거지로 조직된 맨유 팬덤이다. 현지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인용하여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와 맺은 계약에는 2000만 유로(259억 원)~2500만 유로(323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근거를 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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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을 1월 이적시장에서 당장 영입해야 한다는 맨유 현지 팬덤 주장이 나왔다. 울버햄튼 계약이 급물살을 탔다가 잘츠부르크 반대로 주춤해진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얘기다. 사진=AFPBBNews=News1 |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 입장에서 (2000~2500만 유로는) 헐값이나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득점 5도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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