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29)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높은 가격에 논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에인절스와 인디언스 양 팀이 오프시즌 기간 클레빈저의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대화 논의가 없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인디언스가 에인절스 외야 유망주 조 아델을 비롯한 복수의 선수를 요구하면서 대화가 모멘텀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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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인절스가 클레빈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현재 3년 4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2022시즌까지 구단이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보유기간이 많이 남은 선수인만큼, 가격도 비싸다. MLB.com은 인디언스가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보다 더 높은 가격을 매겼다고 전했다. 앞서 인디언스는 린도어 영입을 원하는 LA다저스에 내야 유망주 가빈 럭스를 요구한 바 있다.
클레빈저는 앞서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4
선발 보강이 절실한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딜런 번디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데 이어 훌리오 테헤란과 FA 계약을 맺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