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어급 투수를 잇달아 놓쳤다. 빅네임 트레이드 영입은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전력은 여전히 두껍고 유망주도 즐비하다. 시즌 중에 에이스를 데려올 여지도 있다.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리치 힐(40·미네소타 트윈스)을 잃은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24), 더스틴 메이(23), 토니 곤솔린(26) 등 젊은 투수에 너무 큰 믿음을 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지미 넬슨(31)과 알렉스 우드(29)까지 추가하며 선발 자원만 9명으로 불렸다. 이는 선발진에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과 힐을 놓쳤지만 젊은 선발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부담을 나눌거라 본 것이다. ‘다저스네이션’은 “(이 선발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길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투수들의 발전은 기대해볼 수 있는 희망이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은, 다저스의 깊이와 유망주 팜은 시즌 중반 에이스를 데려오기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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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을 잃은 다저스가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로 에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고 봤다. 사진=MK스포츠DB |
2020년에도 다저스는 우승 후보 2순위로 평가받을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은 의심받지 않고 있다. 스토브리그를 이대로 보내고 시즌 중에 빅네임 영입 여부를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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