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투수 로렌스, 금지약물 복용으로 80G 징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저스틴 로렌스(25)가 금지약물 복용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로렌스가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동으로 마련한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해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리그 사무국은 로렌스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크로메틸테스토스테론(DHCMT)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징계는 2020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 로렌스는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키스 구단은 "본 구단은 로렌스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게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번 경험이 선수에게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나마 출신인 로렌스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에 로키스에 지명됐다.
아직까지 빅리그 데뷔는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8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 1승 5패 평균자책점 8.76 4피홈런 29볼넷 3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상위 싱글A에서 미드시즌 올스타에 뽑혔고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도 라이징 스타와 유망주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해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