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로이 킨(49·아일랜드)이 공격수 앤서니 마샬(25·프랑스)에게 독설을 날렸다.
마샬은 20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후반 14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골키퍼와 1대 1 기회에서 때린 슈팅이 허공을 때렸다.
로이 킨은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하여 “마샬의 맨유 경력을 요약하는 장면이다. 정상급 공격수는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트린다. 하지만 (마샬은) 빌드업은 좋았으나 슈팅은 골문을 향하지도 않았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왜 맨유에 있기에 부족한지를 보여줬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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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레전드 로이 킨(오른쪽)이 클럽 후배 앤서니 마샬(왼쪽)에게 독설을 날렸다. 사진=AFPBBNews=News1 |
당시 마샬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 왼쪽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나다니엘 클라인(29·잉글랜드)과 마틴 스크르텔(36·슬로바키아) 등 리버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마샬은 2019년 여름 ‘맨유 첫 시즌 영광을 재현하겠다’라며 등번호를 11번에서 입단 첫해 9번으로 바꾼 후 24경기 1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투톱으로 나온 리버풀 원정을 제외하면 마샬은 2019-20
로이 킨은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선정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잉글랜드 1부리그 100주년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