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이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로는 4년 만에 이겼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34·프랑스)는 페널티킥 선방 구단 타이기록을 세웠다.
2016-17시즌 7라운드 이후 1220일 만이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맨시티와의 2019-20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기쁨을 누렸다. ‘2-0 홈경기 승리’인 것은 3년4개월2일 전과 똑같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전반 40분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30·독일)이 찬 페널티킥을 막는 등 맨시티 5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방어했다.
컵대회 포함 토트넘은 맨시티와 최근 8차례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5패로 열세다. 그래도 모처럼 EPL에서 승리를 거둔 데다가 직전 승리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었다.
↑ 토트넘이 맨시티와의 EPL 경기를 4년 만에 승리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페널티킥 선방 구단 타이기록을 세웠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영국 BBC에 따르면 요리스는 최근 EPL 4차례 페널티킥 중에서 3번을 선방했다. 토트넘 통산 EPL 페널티킥 선방 5회(상
지금은 왓포드 소속인 고메스는 2008~2014년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선방을 포함한 모든 페널티킥 상대 키커 실패를 따지면 요리스는 EPL 8차례로 토트넘 시절 고메스(6번)를 이미 넘어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