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나 올림픽에 도전했지만 끝내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이규혁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갖고, "안 되는 걸 도전한다는 게 슬펐다"며 올림픽을 마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규혁 선수는 "500m 경기를 하기 전 우승하지 못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많은 분이 격려해 주셨지만,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혁 선수는 또,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친 후배들에게 "내가 가르쳤다기보다 배운 것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후배들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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