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뒤흔들고 있는 '외압 파문'을 조사할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조사위는 이정수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외부 인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빙상연맹이 공동으로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의 '도와주기 논란'과 세계선수권에서의 '이정수 외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사위는 첫 회의를 통해 조사위원의 전면 교체를 요구했던 이정수 측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수 / 진상조사위원장
- "위원구성에서 (이정수 측)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 한 명을 (위원으로) 추천받는 게 좋겠다까지 이야기가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사를 거부한 이정수 측을 설득해 새로운 위원을 추가하거나 또는 교체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정수 측이 주장한 연맹 고위관계자의 강압 여부 역시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수 / 진상조사위원장
- "피해보는 선수가 앞으로 없도록 임원(조사 수준)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잘못에 대한 분명한 결과 처리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조사위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진상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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