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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나이지리아와 그리스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프랑스와 멕시코의 A조 예선 2차전이 펼쳐집니다.
두 팀 모두 유력한 조 1위 후보지만, 1차전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파랭킹 9위의 프랑스, 예전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A조 1위 후보입니다.
하지만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0대0, 결국 승부를 내지 못 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이번 멕시코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16강 진출은 물론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파트리스 에브라 / 프랑스팀 주장
- "다음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려면 멕시코전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긴다고 해도 16강 진출이 완전히 담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1차전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1대1로 비긴 멕시코도 이대로 물러설 수 없습니다.
남아공을 상대로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던 멕시코는 프랑스전에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프랑스 골문을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남아공과의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라파엘 마르케스와 카를로스 벨라 등 겁없는 신인들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 인터뷰 :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 "게임에서 지는 건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프랑스전을 잘하고 빨리 뛰는 것, 그리고 이기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의 A매치에서 멕시코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가운데, 양팀은 질 경우 16강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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