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화 이글스가 정원석의 만루 홈런으로 두산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한화는 삼성에 패한 넥센과 자리를 바꾸며 탈꼴찌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승부는 홈런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한화 정원석은 1회 초 1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임태훈의 몸이 풀리기 전에 145km 직구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생애 2번째 만루홈런으로, 자신을 버린 친정팀 두산의 7연승을 저지한 짜릿한 홈런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원석 / 한화 내야수
- "솔직히 두산에서 와서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5번 타자가 돼 찬스가 오면 무조건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두산은 4회 이성열의 1점 홈런과 5회 오재원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한화의 불펜진에 막혀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두산의 7연승을 저지한 꼴찌 한화는 중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줄이며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문학에서는 선두 SK가 KIA에 2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통산 8번째로 900득점을 기록한 박경완이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가 혼자서 6타점을 올린 강민호의 활약으로 LG에 17대 9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넥센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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