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동안 구조 장면을 지켜본 칠레 국민은 모두 기쁨으로 들떠 있습니다.
33명의 칠레 광부들은 칠레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33번째 광부 루이스 우르수아의 구조 작업이 끝난 산호세 광산에 칠레 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같은 시각, 광산이 있는 도시 코피아포는 감격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폭죽과 샴페인이 터지고, 시민들은 칠레 국기를 흔들며 열광했습니다.
산호세 광산의 흥분은 수도 산티아고로도 전해졌습니다.
대형 전광판으로 구조 장면을 지켜본 시민들은 구조 완료 소식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자동차들은 기쁨의 경적 소리로 환호를 대신했습니다.
올해 초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로 500여 명이 숨진 칠레.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칠레 국민의 가슴은 지금 희망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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