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연준의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9포인트 오른 1만 110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포인트 상승한 2457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지수 역시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과했다는 평가와 함께 보잉 등 일부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상승세가 확대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했지만, 오히려 시장에는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국이 0.44% 올랐고, 독일이 0.52%, 프랑스도 0.55% 상승했습니다.
약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뉴욕증시의 반등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데 그치면서 3% 가까이 상승해 81달러대로 올랐습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장중 한때 1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금값 역시 온스당 8.2달러 상승하며 온스당 1,3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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