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여직원의 옷을 벗긴 미용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매출 증가도 좋지만 여성의 성을 상품화했다는 지적을 벗어날 수 없는데다 가위 등 날카로운 기구가 많은 곳에서 옷을 입지 않고 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25일 호주의 방송사인 텐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남성전용 미용실 `핫컷(Hot cut)`이 문을 열었다.
이 미용실에 근무하는 여성 헤어디자이너들은 모두 상의를 입지 않고 일을 한다. 하의 역시 짧은 핫팬츠다. 남성 손님 사이를 걷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다.
미용실 주인은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상의 탈의 헤어샵 오픈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헤어 커트와 가벼운 두피 마사지를 받는 가격은 한화로 7만원 수준이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