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북한 문제 해법을 주의 깊게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6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인도 등을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과의 잇따른 양자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핵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특히 "6자회담 관련국들과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의 견해를 주의 깊게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전 타결을 목표로 한 한미FTA 쟁점 협상을 타결하는 것도 순방의 중요한 의제입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 "아시아 순방의 중요한 목적은 우리가 어떻게 아시아와 신흥개발국들의 시장을 개방해서 우리 상품을 판매하고 또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입니다."
이밖에 첫 순방 국가인 인도에서는 올해 2주기인 뭄바이 테러의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안보 문제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어 어린 시절 4년간 지냈던 인도네시아도 방문해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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