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임신 중이거나 아이를 갓 낳은 분들은 휴대전화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휴대전화 사용이 아이들의 행동장애나 주의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휴대전화가 아이들의 행동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국 UCLA 대학의 한 연구팀이 조사했습니다.
7세가 된 어린이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어머니가 임신 중이나 출산 뒤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그룹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연구 결과, 휴대전화에 노출된 아이들은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과잉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태어나기 전 뱃속에 있을 때 노출된 경우는 행동장애 가능성이 40%로, 태어난 이후의 25%보다 더 높았습니다.
태어나기 전후로 모두 노출됐을 때는 행동장애 가능성은 50%까지 높아졌습니다.
연구진은 휴대전화가 어린이의 행동 장애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일단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스피린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아스피린을 매일 소량 복용한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스피린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75~350mg 정도 5년 동안 복용한 경우, 먹지 않은 사람보다 결장암 사망률은 40%, 식도암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60%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매일 아스피린을 먹으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무분별한 복용은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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