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똥이 한국으로 튀어 대만에서 반한 시위가 크게 일기도 했었는데요.
양수진 선수가 다음 주 한국에 온다고 합니다.
금메달 유망주였던 대만의 양수쥔 선수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규정에 어긋난 센서 2개를 양말 뒤꿈치에 붙이고 출전해 경기 도중 실격 처리됐습니다.
대만에서는 실격 배후에 한국과 중국이 있다며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반한 시위가 들끓었는데요.
양수쥔 선수가, 당시 실격당한 일을 세계태권도 연맹에 설명하려고 다음 주 서울을 방문합니다.
대만 측은 세계태권도연맹이 불리한 판결을 내리면 또 다른 제소까지 준비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양수쥔 선수는 앞서 대만인들에게 반한 감정을 자제해달라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반한감정을 일으킨 장본인 스스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양수쥔 선수의 기분도 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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