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미·중, 냉전시대 제로섬 사고 버려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냉전시대의 제로섬(zero-sum) 사고를 버려야 한다며, 서로 발전 방법에 대한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공동 서면인터뷰에서 미·중 관계 발전과 관련해, 4가지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대화와 접촉을 늘리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서로 주권과 영토 등을 존중하고 서로 주요한 우려를 적절히 해소해 줘야 하며, 서로 이해가 좁혀지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테러,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자연재해와 식량안보 대처, 클린에너지, 인프라 시설, 우주·항공기술 개발 등의 영역에서 공동의 이해에 기반을 둔 새로운 협력의 길이 있다고 예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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