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전력공급이 오늘(17일)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습니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원전에 새 전력선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제1원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 펌프를 통해 원자로와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수조에 냉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전력공급 차단으로 냉각수 순환에 차질이 생기면서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방사선 누출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