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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19년만에 가장 큰 달인 `슈퍼문(Supermoon)`이 뜰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슈퍼문이 또다른 자연재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지진학자와 천문학자, 대부분의 과학적 의견은 달이 자연재해를 일으킨다는 주장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점성가 리차드 노렐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자신이 `슈퍼문`이라는 말을 만들었고 1993년 국제무역센터 테러를 예언했었다고 주장하면서 슈퍼문이 뜨는 이번주말 거친 파도와 진도 5의 지진, 강력한 태풍을 포함한 세계적인 기상 악몽이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달 근지점(Lunar perigee)`에 있을 때 달이 유난히 크고 밝게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달이 근지점에 있을 때에도 지구에서 22만 마일이나 떨어져 있고, 가장 멀리 있을 때는 24만4천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달의 인력이 조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 하나이긴 하지만 지구의 지질 활동에상당한 영향을 주거나 기상이변으로 이어질만큼 강력하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영국 국립해양센터의 케빈 호스버그는 슈퍼문과 관련한 재난발생설에 대해 "그들이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모르겠다"며 해와 달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는 달의 조석력이 평소보다 10-15% 정도 강하지만 이것이 조수가 10-15% 높아지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천문학자 필 플레이트도 "만일 슈퍼문과 조류간에 어떤 관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