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감염으로 손과 발을 모두 잃은 호주의 한 남성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인 손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호주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9시간에 이르는 긴 수술을 통해 손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20명의 외과 의료진을 이끌고 집도한 웨인 모리슨 교수는 "환자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며 모든 것이 제대로 연결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모두 60건의 손 이식수술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