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원전 인근에서 생산되는 우유와 농산물에서는 여전히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건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체르노빌 원전 인근 60km로 설정된 출입통제 구역 바깥의 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유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는 세슘-137이 검출된 식품들을 매일 섭취하는 주민들은 건강에 장기적인 위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