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와 독일의 dpa 통신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빈 라덴의 죽음을 '순교'로 추앙하면서 미국과의 '성전'을 결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인도 뭄바이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파키스탄 무장단체가 빈 라덴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고, 아프리카 수단에서도 급진 이슬람 정당의 빈 라덴 추도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파키스탄 주재 대사관에 자국민 보호 등 긴급 업무를 우선 수행하라고 지시했고,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도 해외 지역 주재원과 자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