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이 빈 라덴의 은신처가 있던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안가를 마련하고 몇 달간 감시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 CIA가 지난 8월 빈 라덴의 소재 정보를 파악한 이래 인근 안가에서 주도면밀한 감시를
보도에 따르면 CIA 현장팀은 파키스탄인 제보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한 정보를 취합해 빈 라덴 일행의 일상을 재구성했습니다.
CIA 요원들은 내부가 보이지 않는 반사 유리 뒤에서 망원렌즈와 적외선 영상 장비를 동원해 빈 라덴의 은신처와 드나드는 인물을 촬영했으며 집안 내부와 전화통화 감청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