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이 낳은 자녀는 나중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4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리딩 대학의 린 머리 박사는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을 포함해 총 100명의 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산후우울증 여성의 자녀 41.5%가 나중에 우울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후우울증이 오래되는 경우 자녀가 우울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욱 크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우울증 발생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