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에 있는 원전 한 곳이 기술적인 문제를 일으켜 가동을 멈추게 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에 위치한 오오이 원전 내 비상탱크의 압력이 정상 이하로 떨어져 가동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간사이전력 측은 탱크의 압력이 곧 정상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원인을 찾고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일본의 54기 원전 가운데 가동 중인 원전이 18기로 줄어들어 전력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