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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20대 여성이 지난 3년간 남편이 자신의 피를 정기적으로 채취해 마셨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외신은 인도 중부 마디야프라데시주 다모 지구에 살고 있는 마헤쉬 아히르와르가 자신의 아내인 디파 아히르와르(22)의 피를 3년간 빨아 마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마헤쉬와 결혼한 디파는 남편이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에게 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마헤쉬는 주사기를 이용해 디파의 팔에서 피를 뽑은 후, 컵에 옮겨 담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마헤쉬의 엽기적인 행동은 디파가 임신을 했을때도 멈추지 않았다.
마헤쉬는 "이 사실을 알리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디파는 이달 초 아기를 데리고 친정집으로 피신했다.
한편 힌도리야 경찰서는 마헤쉬가 디파에게 신체적 상해를 가한 것에 대한 사건접수를 받았지만, 마헤쉬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www.indiatvnews.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