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의 국방부 청사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남성은 노르웨이 테러범을 모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에스토니아 지도부가 밝혔습니다.
범인은 사건 당시 2정의 권총과 100여 발의 탄환, 폭발물이 든 가방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로 보아 범인의 의도가 아주 심각한 것이었을 수 있다고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콜롬비아 출신의 전직 변호사로 좌파 성향 정당의 당원이며 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반정부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이 노르웨이 테러범 브레이빅처럼 정치적 동기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범인을 '제2의 브레이빅'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