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는 남다른 철학으로 생전에 전 세계 대학생들의 롤모델 1순위였습니다.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스티브 잡스가 남긴 어록을 김명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스티브 잡스는 탁월한 언변가로도 유명했습니다.
잡스를 평생 지탱해 준 말은 뭐니뭐니해도 '씽크 디퍼런트', 바로 "다르게생각하라"는 말이었습니다.
현실 안주를 거부하는 바로 이 정신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이른바 '아이 시리즈'의 모태가 됐습니다.
잡스는 어느 날 직원들에게 "해군이 아니라 해적이 돼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나눠줬습니다.
소형 보트에 탄 소수의 인원으로 거대 상선을 장악하는 해적들의 효율적인 팀워크를 본받자는 취지였습니다.
"무덤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일 따윈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돈에 집착하지 않았던 잡스의 삶도 전 세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2005년 6월.
잡스는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마음과 직관에 따른 삶을 강조했습니다.
젊은이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잡스(2005년 6월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
-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잡스는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그가 남긴 열정과 도전정신은 가슴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