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조의 표명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조의 표명을 할지, 한다면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조의표명에 관한 회의들이 진행중"이라면서 "현 단계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는 조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