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미국의 한 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 정부가 "천광청씨의 여행서류 신청을 받아들일 것을 시사했다"며
눌런드 대변인은 또 미국 정부는 천광청과 그의 직계가족에게 우선적으로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앞서 천 변호사가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해 지난달 그가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피신하면서 촉발된 미·중간 갈등을 풀 의지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