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예상 밖 선전과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모처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7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2% 오른 12,777에, 나스닥지수는 1.48% 상승한 2,908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 1.65% 오른 1,356을 각각 기록해 3대 지수 모두 1.5% 안팎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 등 은행들의 실적 호조와 중국 추가 부양 기대감, 그리고 이탈리아 국채 입찰 호조 등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파생상품 투자에 큰 손실을 봤던 JP모건체이스가 올 2분기 순익이 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증시도 큰 폭 상승해, 한 주간의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영국은 1.03%, 독일은 2.15%, 프랑스는 1.46%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정부는 EU의 1천억 유로 지원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재정지출을 650억 유로, 우리 돈으로 91조 원 줄이는 긴축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중국 경제 부양 기대감에 1.2% 오른 배럴당 87달러 1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