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11주년을 하루 앞두고 포고문을 발표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희생자들과 유족, 그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순간에 꿋꿋하게 맞섰던 영웅들을 기억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이 다 함께 추모의 뜻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습
이어 10년 이상 지난 현재 우리는 완전히 바뀐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도 9·11 테러 기념일을 맞아 하나의 국가, 서로에 대한 신념, 봉사와 이타심이라는 유산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오늘(11일) 펜타곤 기념관에서 리언 패네타 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11 추모행사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