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사는 한 탈북자는 나선시 가족들 말을 인용해 "이달 초, 이 같은 삐라가 곳곳에 뿌려져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측에 말했습니다.
삐라에는 "북한 정권은 주민 고혈을 착취하는 정권이며, '김정은 3대 세습'은 독재"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삐라는 그동안 북한의 여러 곳에서 일어났던 삐라 사건들과 달리 주민들 집 앞마당에 직접 뿌려졌다고 이 탈북자는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