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양국이 보유한 전략핵무기를 최대 3분의 1을 더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연설을 통해 "정의로운 평화의 의미는 핵무기 없는 안전한 세상을 추구
이어 "포괄적인 검토 후에 우리의 전략핵무기를 최대 3분의 1을 감축하면서도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전력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전력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