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대형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층버스가 달려오던 여객열차와 충돌해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많은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캐나다 오타와 교외에서 버스가 달려오던 열차와 부딪혀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부상자 중 1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보델로우 / 담당 경찰
-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사고 당시 이층버스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열차는 탈선해 45도가량 기울어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일부는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알터 / 승객
- "사고 당시 친구에게 문자로 사고 소식을 알렸고 모든 승객들이 버스운전기사에게 멈추라고 외쳤어요."
이번 사고는 지난 7월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며 폭발해 47명이 목숨을 잃은 지 두 달여 만에 발생해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