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UN 사무총장으로 6자회담에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UN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UN본부에 첫 출근했습니다.
반 총장은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먼저 수단 다르푸르나 이란.이라크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풀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반기문 / UN 사무총장-
"이같은 도전과 과제들은 공동의 지혜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반기문 총장은 이어 한국 외무부 장관으로 북핵 6자회담에 관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북핵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무총장으로서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국이나 안보리 회원국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UN본부 주요 부서장과 잇따라 만나 위기에 빠진 UN 개혁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무국 직원과 전 세계 유엔 직원과의 상견례에서는 UN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만 부당한 비판에는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사무부총장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한 뒤 UN 개혁과 국제분쟁 등 현안 해결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반 총장은 이달 열리는 아프리카연합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아프리카가 첫 해외순방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