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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 청문회에서 실시간 화상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가결했다.
유럽 시민자유위원회는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과 기관 등에 대한 미 중앙정보국의 스파이 활동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 증인으로 스노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모처에 은신한 스노든을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청문회 증인으로 초청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의회 본회의는 다음 달 스노든 증인 채택 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어서 스노든의 화상 증언은 이르면 4월쯤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노든은 미국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EU
이후 스노든은 지난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간 임시 망명을 허가받은 뒤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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