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팬은 슈퍼볼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이색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신 9개월의 임산부 제니퍼 고든 씨는 값비싼 슈퍼볼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제니퍼는 기업들에게 만삭인 자신의 배를 광고판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시카고 베어스의 열성팬 제니퍼는 입장권을 얻을 수만 있다면 뱃 속에 든 아기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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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티후아나에서는 경찰들이 권총 대신 새총을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
3주전 멕시코 정부가 북부 바하지역의 대규모 마약 범죄에 이용된 살인 무기를 찾기 위해 경찰들의 총기를 모두 회수했기 때문입니다.
티후아나 경찰들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정부의 조사에 항의하는 뜻으로 새총을 차고 다니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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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집니다.
경제 성장과 함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중국에서는 매년마다 3만명 이상의 교통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학원에서 단 58시간의 운전 교습 후 면허를 부여받는 초보 운전자들이 매년마다 5백만명씩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중국의 찻길은 그야말로 위험험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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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주름상어가 일본 해안에서 발견됐습니다.
600미터 심해에서 살다 조류를 타고 나타난, 1.6미터 길이의 뱀장어를 닮은 이 상어는 8천만년 된 화석으로 발견된 적도 있어 그야말로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주름상어는 그러나 심해를 벗어난 충격 탓에 며칠 안 돼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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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이영표가 결장한 가운데 북런던 라이벌인 토튼햄과 아스널이 맞붙었습니다.
토튼햄 전반 12분, 베르바토프의 선취 헤딩골로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의 관중들을 열광시킵니다.
약 10분 뒤 아스널 훌리오 밥티스타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0분 경 아스널의 반격에 밥티스타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곧이어 후반 32분 아스널의 호이테의 패스를 받은 밥티스타가 또다시 득점, 토튼햄 아쉬운 무승부로 2차전을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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