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 대학들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내 국제인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클 루거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학장은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과의 대담에서 21세기를 이끄는 아시아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내 대학들의 국제화 트렌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루거 학장은 최근 한국 대학들의 교수진과 학생, 캠퍼스는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며,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학생과 교수진 교환 제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국 대학의 발전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히려 과거에 비해 뛰어난 한국 학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12년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를 역임한 루거 학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과 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특장점을 이용한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를 언급하며 클러스터를 이용한 첨단기술복합체의 발전상을 제시했습니다.
루거 학장은 미 동부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에 비해 한국의 대덕연구단지는 다양성 측면에서 오히려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상업적 이익보다는 학계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 등 근본적인 사회적, 과학적 발전에 좀 더 이바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의 주제이기도 했던 힘의 변화 흐름을 강조하며, 이에 발맞추는 각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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